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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복지부, 장애아 연주팀 초청 시무식 가져
    • 작성일2017/01/03 14:09
    • 조회 1,889

    보건복지부는 2일 특별한 이벤트로 임진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장애인 청소년 연주팀 '뷰티플마인드'를 초대해 작은 음악회를 연 것.

    복지부는 "장애가 있어도 서로의 음색에 귀 기울여 훌륭한 하모니를 만들어 내듯

    복지부도 2012년에는 더욱 열린 귀와 마음으로

    국민과 소통하자는 마음에서 이번 연주 시무식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시무식 무대에 선 주인공은 시각장애를 가진

    김민주(12·첼로) 양·김태욱(10·가야금) 군·허지연(21·클래식기타) 씨와 발달장애가 있는

    김준희(14·바이올린)·배성연(16·피아노) 군 등 5명으로 문화외교 자선단체인 뷰티플마인드를 통해

    음악을 배우고 있다.

    2007년 설립된 뷰티플마인드는 음대 교수·강사와 예술고 교사 등이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과 차상위계층 자녀에게 무료로 1대 1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8명이 26명의 재능기부 선생님으로부터 매주 1회 음악 수업을 받고 있다.

    피아노 트리오와 솔로곡을 연주한 배성연 군의 어머니 강선옥 씨는

    "항상 독주만 했던 성연이가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바이올린과 첼로 소리가 나오면

    피아노를 작게 치며 화음을 맞출 줄 알게 됐다"며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고 박수를 받을 때마다 행복해 한다"고 말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2년을 따뜻한 공연과 나눔으로 시작했다"며

    "2012년엔 복지부 정책이 더욱 내실을 갖추고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gold@yna.co.kr

    원문기사보기 (서울=연합뉴스) 이주연 기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448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