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 10월은 '한국의 달'
- 작성일2017/10/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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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 행사 등 한국 관련 행사 풍성
현지 일간 특집부록, 한국 자세히 소개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뜨거운 한여름의 더위가 서서히 물러갈 채비를 하는 10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한국 관련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주 UAE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저녁 아부다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여는 개천절 기념 국경일 행사에는 교민과 물론, UAE 정부, 언론, 학계, 경제계 인사와 외교사절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전날 저녁 두바이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 두바이 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한 국경일 행사에도 2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UAE를 방문 중인 자선단체 '뷰티풀 마인드'(총괄이사 배일환 이화여대 교수) 연주단은 두바이 국경일 행사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는 물론 해금과 가야금, 장구 등을 연주해 한국의 선율을 선보였다.
뷰티풀 마인드는 이날 아부다비 행사 연주에 이어 7일 아부다비 자이드대학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뇌성마비 1급의 피아니스트 김경민씨가 단원으로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아부다비 알 아인에서 진행 중인 올해 UAE 문화유산청 주최 '북페어'(도서 전시회)에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 150여 권의 한국 아동 도서가 전시됐다.
또 17∼24일 UAE와 이라크, 오만, 바레인, 사우디 아라비아, 팔레스타인, 요르단 등 총 7개국을 방문하는 제4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의 개막식이 17일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제주도 무용단의 공연과 한복 패션쇼, 관광 사진전도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24∼27일 두바이 술탄문화재단에서는 '한국문화주간' 행사가 열려 한국 미술품ㆍ공예품 전시, 한국영화 상영, 부산시립무용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 25일에 두바이 시청에서는 예정된 부산-두바이 자매결연 5주년 기념 행사를 비롯해 현지 한인회 주최 각종 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등 각종 행사로 풍성한 10월이 될 전망이다.
현지 유력 일간 걸프뉴스는 개천절인 지난 3일 특집부록을 통해 권태균 주 UAE 한국대사의 인터뷰와 함께 한국 경제와 기업, 음식, 주요 관광지, 케이팝(K-POP)을 비롯한 한류에서 4대강 사업까지 등 한국 전반에 대해 총 7면을 할애해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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