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국-대만 장애인 음악인들이 함께 만든 콘서트
- 작성일2017/01/05 14:20
- 조회 1,719
한국-대만 장애인 음악인들이 함께 만든 콘서트
한국에서 온 어린 장애인 음악인들이 대만의 시각장애인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에덴사회복지기금은 월요일 보도를 통해 장애인 예술인의 도전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화요일 공연을 연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의 18명의 학생 연주자들과 대만의 에덴사회복지재단의 시각장애인 합창단의 공동개최로 “첫눈에 반하다”라는 제목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뷰티플마인드 아카데미는 장애 학생들의 음악적 잠재력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아카데미 학생들은 이번 여정을 통해 첫 해외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됩니다.
김태욱(시각장애, 11살) 학생은 2년 전에 가야금이 만들어내는 소리에 매혹되어 가야금을 배워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합니다. 한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의 아들이기도 한 김 군은 월요일 연주 후, “저는 가야금의 그 전통적인 음색이 좋아요” 라고 말하며,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서 가야금을 연주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기타리스트 허지연의 어머님, 김명숙씨는 시각 장애와 발달 장애가 있는 딸이 이 고통을 이겨내고 도전하며 이뤄낸 결과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록 허지연 학생이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렵지만, 음악에 있어서 매우 뛰어난 재능을 보여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22살인 허지연 학생은 현재 3년째 아카데미에서 3년째 클래식 기타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관객들을 놀라게 한 또 한 명의 주인공은 피아노를 연주한 배성연 (발달장애, 17살) 학생이었습니다. 배성연 학생의 어머님 강순옥씨는 평소 조용했던 아들이 음악에 따라 콧노래 하는걸 보고, 아들에게 피아노 레슨을 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뮤직아카데미는 한국의 문화와 소외계층을 위한 인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일대일 맞춤식 레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카데미는 28명의 학생들이 21명의 선생님들의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만 공연은 무료이며, 12월 27일 밤 7시 30분, 그레이스 침례 교회 (Xinsheng South Road) 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By Christie Chen) ENDITEM/ls
Disabled musicians from South Korea, Taiwan to hold joint concert
Young musicians with disabilities from South Korea will perform with blind singers from Taiwan in a concert Tuesday to celebrate the achievements of disabled people in the performing arts, the Eden Social Welfare Foundation said Monday.
The "Love at First Sight" concert will feature 18 young musicians from South Korea's Beautiful Mind Music Academy and blind singers from the Taiwanese foundation, which is co-organizing the concert.
This will be the first overseas performance for the academy, established in 2008 to help children and young people with disabilities develop their musical potential and improve their social skills through music learning.
Kim Tae Uck, an 11-year-old visually impaired musician from the academy, said he decided to learn the gayageum, a traditional Korean zither-like string instrument, after being attracted to its sound one day two years ago.
"I like the traditional sound it makes," said the son of a violinist at a gathering at the foundation on Monday, at which he played the instrument.
"I hope to travel to many countries to play the gayageum," Kim said.
Kim Myung Sook, the mother of guitarist Hur Ji Yeon, said she was proud of the achievements of her daughter, who suffers from vision impairment and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Even though Hur has difficulty communicating with people, she has displayed extraordinary talent in music, the mother said. The 22-year-old Hur has studied classical guitar at the academy for three years.
Also impressing the audience Monday was 17-year-old Bae Sung Yeun, who suffers from autism and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and plays the piano.
Bae's mother Kang Sun Ok said she decided to let her usually quiet son learn piano after realizing that he hummed to music.
The academy, which provides one-on-one music education, was established by the Beautiful Mind Charity, an organization that strives to promote South Korean culture and awareness for disadvantaged groups.
There are currently 28 students and 21 teachers at the academy.
The Taipei concert, open for free to the public, will be held at the Grace Baptist Church on Xinsheng South Road on Dec. 27 at 7:30 p.m. (By Christie Chen) ENDITEM/ls
원문기사보기
Taipei, Dec. 26 (CNA)
http://focustaiwan.tw/ShowNews/WebNews_Detail.aspx?Type=aALL&ID=20111226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