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연합뉴스] 韓-에콰도르 수교50주년 기념공연 '성황'
- 작성일2017/10/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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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콰도르 수교50주년 기념공연 '성황'_연합뉴스
뷰티플마인드, 23∼24일 파나마서 자선공연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한국-에콰도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에콰도르 현지에서 열린 기념 음악회가 각계각층에서 몰려든 인사들로 성황을 이뤘다.
20일(현지시간) 주 에콰도르 한국대사관(대사 정인균)에 따르면 국내 퓨전 실내악 공연단인 '뷰티플마인드'는 19일 수도 키토 국립극장에서 청중 1천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 수교 축하공연을 펼쳤다.
국악과 양악의 조화 속에 에콰도르 국가가 극장에 울려퍼질 때에는 청중들이 다함께 일어나 합창하는 등 양국이 하나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 김경민 씨의 독주와 함께 공연단 연주자들이 에콰도르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갈채가 쏟아졌다.
공연장을 찾은 에리카 실바 차르베트 문화부장관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공연이었다"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이 같은 문화행사가 열리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공연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뷰티풀마인드'는 17일에도 현지 장애아동 지원기관인 '시나무네'에서 자선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 공연단은 23∼24일에는 중미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한-파나마 수교 50주년' 기념공연을 가진다.
24일에는 자폐아 학생들을 지원하는 카스판 센터에서 자선연주회를 갖는다.
파나마에서는 최근 2년간 현지TV를 통해 한국 드라마가 15편이나 방영되며 한류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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