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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운넷][백선기의 세상읽기] 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도 물리친 아름다운 음악회
    • 작성일2020/02/06 18:23
    • 조회 1,185

    “아무리 노력해도 주먹으로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뇌성마비는 연주를 할 수가 없어요. 몸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 제 인생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1악장을 멋들어지게 연주한 피아니스트 김경민 씨는 관객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계 유일한 뇌성마비 피아니스트다. 어렸을 때는 장애가 심해 스스로 앉지도 걷지도 못했다. 지금은 두발로 우뚝 서고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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