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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닷컴] 이하늬와 가족들 따뜻한 연말 공연 펼쳐.
    • 작성일2017/12/08 17:05
    • 조회 1,604



    스포츠서울닷컴 | 김용덕기자 2007.12.07

    생방송 TV 연예의 MC, CF 등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하늬 씨가 최근 자신의 전공인 가야금을 통해 연주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인 문재숙 여사와 두 딸(이슬기, 이하늬)로 구성된 가족 가야금 앙상블 '이랑'을 통해 작년 2006년부터 각종 공연을 진행하였고 앞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인 어머니 문재숙 여사, KBS 국악관현악단의 실력 있는 연주자인 언니 이슬기 씨와 함께 구성된 '이랑'은 2006년 세종문화회관과 미국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끝마쳤으며 최근에는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총괄이사 : 배일환 교수님) 주최로 베트남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베트남에서 공연 수익 전액은 베트남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한 뜻깊은 공연이기도 하였다.

    한편 12월 6일 '생활속의 열린 문화공간'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재즈, 클래식, 크로스오버, 월드뮤직 등 관객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펼쳐지는 공연 문화무대인 'EBS 스페이스-공감'에서 가야금 앙상블 '이랑'은 멋진 가야금 공연을 펼치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전통 가락 그대로의 가야금 연주부터 캐롤송, 비틀즈의 오블라디오블라다(Ob-La-Di, Ob-La-Da) 등우리의 귀에 익은 음악들을 선보이며 전통음악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는 FUSION의 멋진 앙상블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12월 6일, 7일 양 이틀간 진행된다.

    한편, 12월 11일 화요일에도 미코진 이하늬 씨의 어머니인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 문재숙과 전수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공연을 이화여자대학교 내 김영의 홀에서 펼칠 예정이다. 이하늬 씨는 이 공연에서는 연주자가 아닌 사회자로서 모습을 비출 예정이다. 어머니와 제자들이 펼치는 멋진 가야금 산조에 어울리는 멋진 사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하늬 씨의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공연과 이랑 공연 등으로 근 한 달여간 밤새워서 연습하느라 근육통에 몸살도 걸려서 얼마 전 TV연예 직전에는 몸이 너무 힘들어 펑펑 울기까지해서 걱정했는 데 방송하는 내내 어찌나 잘 웃고 진행을 잘 하는지 방금전까지 아파서 펑펑울던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며 프로근성으로 똘똘 뭉친 이하늬의 모습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MC, CF 스타, 연주자 등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 외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기대가 되고, 기대하여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