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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충무아트홀 매거진 아트홀릭]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꿈의 나래를 달다
    • 작성일2017/08/25 17:45
    • 조회 1,915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꿈의 나래를 달다

    충무아트홀은 지난 7월 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첫 번째 미니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는 지난해 충무아트홀과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가 협력하여 개설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장애우, 문화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풍성한 문화 혜택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침소리는 물론이고 숨소리조차 조심해야 하는 여느 클래식 공연과 달리 시종일관 환호하고 박수도 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2010년 뮤직아카데미 1, 2학기 과정을 수료한 친구들의 발표회 자리로, 약 20명의 아동들은 무대 경험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연주자다운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며 감동적인 음악을 선물했다. 공연 중 실수도 있었지만 자연스럽고 순수하게 반응하는 학생들의 표정과 행동에 오히려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고학년 학생들은 수준급 연주 실력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제 23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전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성연 (15, 발달장애 2급)군의 완벽한 피아노 연주로 공연장 내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이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앙상블 친구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앙상블 단원들은 '젓가락 행진곡', '카바티나', '비엔나 행진곡'을 연이어 연주하며, 지난 몇 개월 동안 향상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학생 개개인의 악기 소리가 화음을 이루며 울려 퍼지는 순간, 관객들은 감동과 놀라움이 섞인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미니콘서트'는 관객과 연주자 모두 음악으로 웃음짓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감동의 공연이었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한 뷰티플마인드의 노재헌 상임이사는 "이번 공연이 아이들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장애우나 문화소외계층 학생들의 재능을 이끌어내어 꿈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무아트홀 매거진 아트홀릭 Vol.21
    2010. 0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