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머니투데이] 한국형 '엘 시스테마' 본격 활동
- 작성일2017/05/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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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엘 시스테마' 본격 활동 - 머니투데이
전국 초중고 65곳 학생오케스트라 발대식
초·중·고 학생 오케스트라가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일 오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리는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발대식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한다.
학생오케스트라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초 전국 65개 초·중·고교가 선정돼 악기구입비 등으로 총 50억원이 지원된 바 있다.
선정된 65개교는 그 동안 연습실 정비, 악기 구입, 강사 채용 등 운영 준비와 단원 선정(저소득층 학생 30% 이상)을 마치고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교과부는 연말에 학생 오케스트라단 모두가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페스티벌을 열어 단원들이 그 간에 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의 학교장, 지도교사, 학부모, 학생오케스트라 사업단(이화여대) 및 초청연주단, 후원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 번동중, 전남 관기초 학생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장애우로 구성된 뷰티플마인드 앙상블의 축하연주도 예정돼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성악가 조수미 등 문화예술계 및 각계 인사들이 적극적인 후원 의사를 밝혀 왔다"며 "악기지도, 지휘, 컨설팅 등 재능 기부, 악기 기부, 공연장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엘 시스테마'는 1975년 설립된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재단으로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창시했다. 음악을 통해 빈곤층 청소년을 선도하는 운동으로 26만5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사원문 - 머니투데이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50211004342395&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