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뮤직아카데미] 임하준, 이한의 Fundraising Concert 후기
- 작성일2018/07/11 21:03
- 조회 1,011
지난 달 24일,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에 재학중인 임하준(첼로), 이한(작곡) 학생의 펀드레이징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두 학생은 오는 8월에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2018 Vianden Music Festival'에 참여 할 예정인데요,
이 두 학생을 위해 뷰티플마인드에서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습니다.
이번 뿐 아니라, 매년 오디션을 거쳐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일부 장학금을 지원 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펀드레이징 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해주신 금손s 프로젝트 기획, ACME Culture & Arts의 정서희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의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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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의 임하준(첼로), 이한(작곡) 두 학생이
‘금손s 프로젝트’ 에 참여하여 지난 약 3개월간 콘텐츠 제작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클래식의 매력을 알리며 아티스트로 발돋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손s 는 한이 직접 작명한 것으로 ‘악기를 다루니까 손이 귀한 아이들’이란 뜻입니다.
두 학생은 이번 8월에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2018 Vianden Music Festival’ 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펀드레이징 콘서트를 기획하였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후원자들을 모았습니다.
후원의 결실이자 감사의 의미를 담아 ‘Soirée de Vianden’ 금손s 콘서트
: [고딩 둘, 어쩌다 룩셈부르크] 가 6월 24일, 금손s 비밀기지(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하우스 콘서트로 진행된 이 날 콘서트는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찬 관객들로 풀하우스를 이루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금손s 를 응원해주신 후원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감사한 자리였습니다.
이 날 각자 자신의 악기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무대를 채웠습니다.
하준은 바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 파가니니 변주곡을 연주하였고,
한은 본인이 작곡한 가곡(달밤, 봄을 위하여, 저문강에 삽을 씻고)과
비올라 소나타를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졸업생인 비올리스트 강승주(서울대2)와 함께 연주했습니다.
또한,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의 최연소 학생인 김건호(서울맹학교 초2)가 한이 형이 헌정한 피아노곡을 연주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금손s 의 앵콜이 이어졌습니다. 둘이 함께 준비한 순서는 관객들에게 깜짝 선물이 되었습니다. 첼로와 피아노의 조합으로 클래식 뿐 아니라 대중음악도 연주함으로서 폭넓고 다채로운 레파토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관객과 함께하는 Q&A 시간에 한 관객분이 ‘금손으로 이행시 짓기’ 를 제안하였습니다.
둘은 고민하는 듯 하더니 아래와 같은 이행시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금: 금같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손: 손길
이내 관객의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관객과 단 30cm도 떨어져 있지 않은 거리에서의 연주는 악기가 주는 울림과 진동까지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준과 한의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이 고스란히 관객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또 음악가로서의 여정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룩셈부르크에 다녀온 후, 가을에 금손s 땡큐 콘서트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