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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일보] “고된 노력이 낳은 연주 감동이 곱절로 다가와”
    • 작성일2017/12/14 14:06
    • 조회 1,809

    이사장 한승주 前대사

    “뷰티플 마인드는 문화 예술을 통해 나눔을 실현하고, 동시에 장애인과 정상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한국의 모습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로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뷰티플 마인드 이사장은 한승주 전 주미대사다. 국내에서 2007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70여개국에서 100회가 넘는 자선 공연과 봉사,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한 이사장은 젊은 전문 음악가들이 장애인들에게 ‘대가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란 소식을 듣고 선뜻 동참을 결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장 중인 한 이사장과 지난 9일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뷰티플 마인드에는 장애와 어려움에 도전하고 노력하는 어린 학생들이 있다”는 글로 서두를 시작했다. 한 이사장은 뷰티플 마인드의 공연을 감상할 때마다 연주자 자신에게 주는 보람과 기쁨은 물론이고 청중들에게 전해지는 감동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단원들이 빚어내는 하모니는 전문가들이 볼 땐 조금 미흡해도 저를 비롯한 모든 청중에게 ‘현재’가 아닌 ‘미래’를 바라보게 만든다”며 “아마 어려움을 이겨 낸 고된 노력이 낳은 연주라는 점에서 마음에 전해지는 감동이 곱절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 나눔에 대한 생각이 더욱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음악회와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나눔 계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뷰티플 마인드의 꿈나무들이 어려움을 이겨 내고 꿈을 이루는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연주자가 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제교기자 jk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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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121401033421146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