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경향신문] 이제 여러분이 선배 수상자들처럼 세계적 음악가 돼야
- 작성일2017/05/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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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 콩쿠르인 제65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시상식이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화여고 강순자 교장(앞줄 왼쪽부터 여섯번째),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일곱번째),
첼리스트인 한양대 박경옥 교수(여덟번째) 등이 참석해 음악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정지윤 기자 color@kyunghyang.com
제65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시상식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이화경향음악콩쿠르는 역대 최대인 1029명이 참가해 1위 19명을 포함, 모두 60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또 올해 시상식에서는 시각장애인에게 특별상이 주어졌다.
특별상에는 중등부 피아노 부문의 이정민군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동현 경향신문 사장과 강순자 이화여고 교장,
심사위원 대표로 박경옥 한양대 교수(첼리스트)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동현 사장은 “이화경향음악콩쿠르는 65년의 전통과 명성에 걸맞게 1700여명의 우수한 음악가들을
배출했으며 그중에는 세계적 연주자들도 많다”면서
“이제 여러분이 선배 수상자들처럼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움할 때”라고 격려했다.
또 특별상을 받은 이정민군에게 “비록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장애를 뛰어넘는 그만의 베토벤 소나타 4번 연주는 따뜻한 감동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이화경향음악콩쿠르는 올해부터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손잡고 입상자 연주 기회를 한층 늘렸다.
성악을 제외한 고등부 각 부문 1위 수상자들은 부천필하모닉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받는다.
바이올린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한 홍현양(17)과 오해림양(17)이
각각 오는 12일, 다음달 16일 협연할 예정이다.
이후 다른 부문 입상자들도 8월과 10월에 부천필하모닉과 협연하게 된다.
비올라 전공 학생들에게도 희소식이 있다.
그동안 이화경향음악콩쿠르는 현악기 중에서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경연만을 펼쳐왔지만,
제66회를 맞는 내년부터 초·중·고등부를 대상으로 비올라 부문을 추가할 예정이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5042115005&code=96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