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활동
가봉/에티오피아 뷰티플 콘서트 후기
- 작성일2018/10/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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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마인드는 지난 9월 25일 부터 10월 3일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가봉과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총 7회이 뷰티플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배일환(첼로), 곽은아(가야금), 강연종(뮤지컬), 김주영(피아노), 이선희(판소리), 조선랑(플루트), 김경민(피아노, 뇌성마비 1급) 선생님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가봉 리브르빌에서는 9월 26일에 앙곤제 고아원을 방문하여 나눔공연을 진행했는데,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고, 사진을 찍으며 연주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연 후에는 뷰티플마인드가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간식과 학용품을 전달했습니다.
같은 날 저녁에는 국제학교에서 메인공연을 펼쳤는데, 정부, 기업, 외교단 관계자 분들이 많이 참석해주셨고 공연 내내 큰 호응을 보내주셨습니다.
9월 27일에는 람바레네로 이동하여 슈바이처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공연 도중 정전이 되는 돌발상황도 있었지만,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한 연주자들과 아낌없는 호응으로 화답해 주신 관객들 덕분에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9월 28일에는 다시 리브르빌로 이동해, 대사관 국경일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가봉 국가와 애국가를 비롯하여, 현지곡과 국악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연주함으로써 양국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9월 30일, 현지 한인교회에서 나눔공연이 있었습니다. 타지에서 오랜만에 듣는 가야금 선율과 판소리의 한국적인 소리에 많은 분들이 흥겨운 추임새와 박수갈채로 반가움을 표현해주셨습니다. 10월 1일에는 대사관 국경일 행사에 참석했는데, 대한민국과 에티오피아 양국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양국의 교류와 화합에 기여했습니다.
10월 2일에는 명성병원을 방문하여, 병원 의료진, 환자, 직원 등 관계자 분들을 대상으로 나눔공연을 펼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로비에 모여 연주에 귀 기울이고 집중하여 감상해주셨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병원에 어린이 화상환자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순서도 있었습니다.
뷰티플마인드는 먼 아프리카 땅에서 인종, 민족,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감동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발걸음에 함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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